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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교회 출석 늘었다, 기도가 첫째 이유라는 조사 결과

청년 교회 출석이 늘고 있다는 새로운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노스캐롤라이나(North Carolina)의 많은 한인 가정과 교회도 자녀 세대의 신앙을 고민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 결과는 우리 커뮤니티에도 의미가 큽니다.

청년 교회 출석, 세 명 중 한 명이 늘었다고 답했습니다

신앙 분야를 연구하는 바나(Barna)가 미국 전역의 청년을 조사했습니다. 대상은 18세부터 35세까지 성인 3,049명입니다. 조사 기간은 2025년 10월 17일부터 10월 30일까지이고, 오차 범위는 1.3포인트입니다.

이번 조사에서 바나는 Z세대와 밀레니얼 세대를 하나로 묶어 분석했습니다. 그 결과 34%가 1년 전보다 교회에 더 자주 간다고 답했습니다.

한편 45%는 변화가 없다고 했고, 21%는 덜 간다고 했습니다. 이처럼 청년 교회 출석은 한 방향으로만 움직이지 않았습니다.

남성 청년과 인종별로 달라진 출석 흐름

특히 남성 청년과 흑인 청년의 증가세가 컸습니다. 두 집단 모두 41%가 출석이 늘었다고 답했습니다. 히스패닉 청년은 36%였고, 여성 청년과 아시아계 청년은 증가 응답이 가장 낮았습니다.

또한 매주 출석하는 비율에서도 성별 차이가 뚜렷했습니다. 2025년 기준으로 남성 청년은 43%, 여성 청년은 36%였습니다. 이는 25년 사이 가장 큰 격차입니다.

이와 관련해 2019년 이후 흐름도 눈에 띕니다. Z세대와 밀레니얼 남성은 가장 소극적인 집단에서 가장 적극적인 집단으로 바뀌었습니다. 다만 소개된 결과에는 한인 청년만 따로 집계한 수치가 없습니다.

청년이 교회에 가는 첫째 이유는 기도입니다

교회에 가는 이유를 묻자 기도가 45%로 가장 많았습니다. 사람들과 함께 예수님을 예배하는 것은 38%로 2위였습니다.

또한 기도는 모든 인종 집단에서 1위였습니다. 흑인과 히스패닉 청년은 48%, 백인 청년은 45%, 아시아계 청년은 40%가 기도를 꼽았습니다. 인종과 문화가 달라도 기도에 대한 마음은 비슷했습니다.

함께 예배하고 관계를 나누려는 마음

한편 함께 예배한다는 응답은 성별과 나이에 따라 갈렸습니다. 18세부터 24세 여성은 45%, 25세부터 35세 여성은 41%가 이를 선택했습니다. 같은 연령대 남성은 각각 31%와 35%였습니다.

그 밖에 사회적인 이유도 뒤를 이었습니다. 24%는 다른 신자들과 더 깊은 관계를 맺으려고 교회에 간다고 답했습니다. 또 다른 24%는 비슷한 일을 겪은 사람들에게 배우려고 간다고 했습니다.

부흥이라 부르기엔 이르다는 신중한 시각

바나의 연구 부사장 다니엘 코플랜드(Daniel Copeland)는 하나의 흐름으로 읽는 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그는 “우리는 청년들이 돌아오는지 떠나는지를, 마치 한 방향으로 움직이는 하나의 물결처럼 계속 묻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코플랜드는 청년에게 다가가려면 새로운 것이 필요하다는 생각에도 선을 그었습니다. 더 나은 연출이나 세련된 프로그램, 자극적인 메시지를 떠올리기 쉽지만 “이번 데이터는 그 반대를 가리킵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실제로 바나는 이번 결과를 부흥이라고 부르지 않습니다. 보고서는 이 데이터가 하나의 패턴일 뿐, 광범위한 영적 운동을 뜻하지는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한인 가정과 교회가 할 수 있는 일

글루(Gloo)의 대변인 브리앤 쇼(Brianne Shaw)는 이렇게 정리했습니다. “젊은이들이 자기 사람들 곁에서 하나님께 말씀드리러 나오고 있습니다.” 청년 교회 출석의 중심에는 기도와 사람이 있다는 뜻입니다.

무엇보다 새로운 프로그램보다 기도와 만남의 자리를 지키는 일이 중요합니다. 예배 후 함께 기도하는 시간이나 작은 소그룹이 좋은 출발점입니다. 또한 비슷한 경험을 먼저 지나온 선배 신자와 청년을 이어 주시기 바랍니다.

가정에서는 신앙을 강요하기보다 자녀의 기도 제목을 먼저 물어보시면 좋습니다. 남성과 여성 청년이 교회에서 찾는 것이 다를 수 있으니, 각자의 이야기를 따로 들어 보는 것도 방법입니다. 다만 이 조사는 미국 전체 청년을 대상으로 했으니, 우리 교회 청년들의 마음은 직접 물어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