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산림청(U.S. Forest Service)이 지난 9월 3일 산림청 시설 폐쇄 계획을 발표하며 전국 23곳의 문을 닫는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산림청 시설 폐쇄로 절감되는 예산은 1,600만 달러가 넘습니다. 산림청은 지역별 시설 통합을 통해 직원들에게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산림청은 이번 조치로 핵심 업무는 전국 어디서나 그대로 유지된다고 강조했습니다. 다만 어떤 시설이 문을 닫는지는 지역마다 관심이 높은 사안입니다.
미국 산림청 시설 폐쇄, 무슨 일인가
산림청은 이번 발표에서 이번 조치가 지역 시설을 통합해 예산을 아끼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폐쇄되는 23곳은 미국 전역 15개 주에 걸쳐 있습니다. 다만 어느 지역이 대상인지에 따라 지역 주민들의 관심도가 크게 갈립니다.
노스캐롤라이나 관련 시설은 폐쇄 명단에서 제외
원래 유지 예정 명단에 오른 20곳 가운데 애쉬빌(Asheville), 프랭클린(Franklin), 더럼(Durham) 세 곳이 노스캐롤라이나(North Carolina) 지역 시설로 이름을 올렸습니다. 산림청은 이번 발표에서 41개 시설을 추가로 유지 명단에 포함시켰습니다. 결과적으로 이번 산림청 시설 폐쇄 대상에는 노스캐롤라이나 소재 시설이 하나도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특히 웨스턴 노스캐롤라이나(western North Carolina)는 피스가 국유림(Pisgah National Forest)과 낸터할라 국유림(Nantahala National Forest)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이 지역은 많은 한인 가정이 등산과 캠핑을 위해 즐겨 찾는 곳이라, 이번 결정은 반가운 소식입니다.
왜 이런 구조조정을 결정했나
산림청은 이번 조치가 오랫동안 이어져 온 심각한 시설 문제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산림청은 전국에 1만 6,000개가 넘는 시설을 보유하고 있으며, 임대 및 공간 사용 계약도 500건이 넘습니다. 이 가운데 절반가량이 노후 등급을 받았습니다.
밀린 유지보수 비용은 이미 30억 달러를 넘어선 상태입니다. 다만 산림청은 기존에 운영 중이던 모든 실험림과 시험림은 계속 문을 열고 정상 운영한다고 밝혔습니다.
폐쇄되는 23곳은 어디인가
실제로 문을 닫는 시설은 다음과 같습니다.
- 앨라배마(Alabama): 헌츠빌(Huntsville)
- 캘리포니아(California): 치코(Chico), 프레즈노(Fresno), 햇크릭(Hat Creek), 앤더슨(Anderson) 일부 부속건물
- 코네티컷(Connecticut): 앤소니아(Ansonia), 햄든(Hamden)
- 플로리다(Florida): 탤러해시(Tallahassee)
- 일리노이(Illinois): 에번스턴(Evanston)
- 메릴랜드(Maryland): 볼티모어(Baltimore)
- 미시간(Michigan): 이스트랜싱(East Lansing), 웰스턴(Wellston)/해리에타(Harrietta)
- 뉴멕시코(New Mexico): 앨버커키(Albuquerque)
- 뉴욕(New York): 코틀랜드(Cortland), 레이크빌(Lakeville)
- 오하이오(Ohio): 매카서(McArthur)
- 오리건(Oregon): 포틀랜드(Portland)
- 펜실베이니아(Pennsylvania): 롱폰드(Long Pond), 요크(York)
- 텍사스(Texas): 나코도체스(Nacogdoches)
- 위스콘신(Wisconsin): 프레리듀시엔(Prairie du Chien), 위스콘신래피즈(Wisconsin Rapids)
- 웨스트버지니아(West Virginia): 프린스턴(Princeton)
목록에서 볼 수 있듯 노스캐롤라이나 시설은 이번 폐쇄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앞으로 어떻게 진행되나
산림청은 폐쇄 대상 시설 직원들이 인근 다른 시설로 옮겨 연구 업무를 이어간다고 설명했습니다. 전환 작업은 단계적으로 진행되며, 직원들에게는 이전 일정과 선택지에 대한 안내가 순차적으로 제공될 예정입니다.
무엇보다 산불 대응, 산림 복구, 레크리에이션 관리 등 현장 업무는 중단 없이 계속된다고 산림청은 강조했습니다. 이에 따라 노스캐롤라이나 주민들이 자주 찾는 국유림 캠핑장과 등산로 운영에는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정리하며 노스캐롤라이나 한인이 챙길 점
이번 산림청 시설 폐쇄 명단에 노스캐롤라이나 지역 시설이 포함되지 않은 만큼, 애쉬빌과 서부 노스캐롤라이나 산림을 자주 찾는 한인 가정은 당장 큰 변화를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다만 연방기관의 예산 구조조정은 앞으로도 이어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국유림 관련 시설이나 프로그램을 이용하기 전에는 산림청 공식 발표를 한 번씩 확인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캠핑장 예약이나 방문자 센터 운영 시간이 바뀔 수 있으니, 방문 전 해당 지역 산림청 웹사이트나 안내소에 문의해보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