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독립 250주년을 맞이하는 2026년입니다. 노스캐롤라이나(North Carolina)에 사는 한인들에게도 이 해는 특별합니다. 이민자이자 신앙인으로 이 땅에서 어떻게 살아야 할지 돌아보게 하기 때문입니다.
최근 미국의 한 교회 지도자가 성도들과 감사와 중보의 기도를 나눴습니다. 이 기도는 한인 성도들 사이에서도 잔잔한 울림을 주고 있습니다.
미국 독립 250주년이 노스캐롤라이나 한인에게 특별한 이유
노스캐롤라이나 곳곳에서 독립기념일 행사가 열립니다. 랄리(Raleigh), 샬롯(Charlotte), 그린스보로(Greensboro)에서도 불꽃놀이와 축제가 이어집니다. 많은 한인 가정도 이웃과 함께 이날을 즐겁게 기념합니다.
그러나 신앙을 가진 이민자에게는 이날이 다르게 다가옵니다. 성경은 하나님이 민족의 때와 거주지 경계를 정하셨다고 말합니다(사도행전 17장 26절). 우리가 노스캐롤라이나에 살게 된 것도 결코 우연이 아닙니다.
그래서 미국 독립 250주년은 특별합니다. 한인 신앙 공동체가 이 나라에서의 삶을 감사로 되돌아볼 좋은 기회이기 때문입니다.
자유에 대한 감사와 신앙인의 책임
미국에서 우리는 여러 자유를 누립니다. 모이는 자유, 예배하는 자유, 신앙을 공개적으로 표현하는 자유가 대표적입니다.
노스캐롤라이나에 사는 한인 성도들도 이 자유를 누려왔습니다. 그 덕분에 교회를 세우고 신앙생활을 이어갈 수 있었습니다.
다만 이 자유가 안일함으로 이어져서는 안 됩니다. 오히려 더 열심히 그리스도를 증거하는 계기로 삼아야 합니다. 자유를 당연하게 여기지 않는 태도가 필요합니다.
사회적 갈등 속에서 신앙 공동체의 역할
지난 수십 년간 미국 사회에서 기독교의 영향력은 눈에 띄게 줄었습니다. 전통적인 신앙 가치를 지키는 이들을 향한 시선도 예전보다 차가워졌습니다. 서로 다른 가치관이 부딪히며 사회적 갈등도 깊어지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신앙 공동체가 할 수 있는 일이 있습니다. 바로 투표와 법 제정 같은 합법적인 방법입니다. 이를 통해 사회에 선한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특히 정치, 법 집행, 사법, 군 복무 분야가 있습니다. 이런 분야에서 신앙 위에 굳게 선 다음 세대가 더 많이 필요합니다. 노스캐롤라이나 한인 2세들도 예외가 아닙니다. 이러한 분야에 도전해 볼 만한 가치가 충분합니다.
사도 베드로의 가르침이 있습니다. 모든 사람을 존중하고 형제를 사랑하라는 말씀입니다. 하나님을 두려워하고 권세자를 공경하라고도 하셨습니다(베드로전서 2장 17절). 이 가르침은 오늘날 이민자로 살아가는 우리에게도 그대로 적용됩니다.
진정한 부흥을 향한 소망
겉으로 드러난 행동을 억누르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습니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마음의 진정한 변화, 곧 부흥입니다. 대다수는 국가나 사회 전체에 큰 영향을 미칠 위치에 있지 않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작은 영역을 통해서도 일하십니다. 가정, 이웃, 교회, 그리고 우리가 사는 도시가 바로 그 시작점입니다. 노스캐롤라이나 한인 가정 하나하나가 변화의 출발점이 될 수 있습니다.
독립기념일, 노스캐롤라이나 한인이 함께 실천할 수 있는 것
미국 독립 250주년을 맞아 가족이 함께 감사 기도를 드려보시기 바랍니다. 이 나라에 살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해 봅니다. 자녀들에게도 그 의미를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지역 교회의 독립기념일 예배나 모임에 참여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또한 자녀들이 시민으로서 책임감을 갖도록 격려해 주시기 바랍니다. 투표, 봉사, 공직 진출 등 다양한 방식이 있습니다. 이를 통해 사회에 기여할 수 있음을 알려주십시오. 이러한 작은 실천들이 모입니다. 그리고 노스캐롤라이나 한인 공동체에 선한 영향을 남길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