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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연합 관리 플랫폼 출시

교단, 총회, 지방회, 노회, 교회 협의회, 연합회 등 여러 개 교회를 관리하는 조직을 위한 통합 행정 플랫폼 ‘교회연합 관리 플랫폼'(churchassociations.org) 이 최근 정식 오픈했습니다. 회계, 회비 납부 현황, 회의록과 공문 관리, 정기회의 참석 통계, 교회 및 목회자 명부를 한 곳에서 처리할 수 있는 웹 기반 서비스로, 모든 기능이 무료로 제공됩니다.

개발자는 그린스보로 위드지저스교회 담임 김대성 목사입니다. 침례교 목회자이면서 개발자로도 활동해 온 김대성 목사는 앞서 교인 재정관리 프로그램 ‘요셉의 창고’와 ‘설교관리매니저’를 개발해 한인 교회 현장에 보급한 바 있습니다.

지방회 총무로 섬기며 마주한 현실

이번 플랫폼은 김대성 목사가 지방회 총무로 섬기는 동안 직접 경험한 행정 실무에서 출발했습니다.

회계는 서점에서 구입한 회계장부에 손으로 일일이 기록하는 방식이었습니다. 교회에서 제출한 회비 체크는 종이에 테이프로 붙여 모아 두었고, 지방회 지출이 발생할 때마다 영수증을 다시 종이에 붙여 보관했습니다. 연간 지출 총액이나 회비 납부 교회 현황을 파악하려면 붙여 놓은 영수증을 처음부터 다시 확인해야 했습니다.

문서 관리도 다르지 않았습니다. 회의록과 공문은 종이 폴더에 보관돼 있어 특정 내용을 찾으려면 폴더를 하나씩 뒤져야 했습니다. 정기회의 참석 교회 현황은 모임 책자를 넘겨가며 확인해야 했고, 이를 연도별 통계로 정리하는 작업은 사실상 불가능에 가까웠습니다. 교회 연락처 명부를 갱신하거나 개 교회 목회자 변동 사항을 확인하는 일 역시 전체 문서를 검토해야 하는 구조였습니다.

김대성 목사는 “필요한 정보는 분명히 우리가 보관한 문서 안에 있었지만, 그것을 꺼내는 데 며칠이 걸렸습니다”라며 “이것은 개인의 불편이 아니라 개 교회를 관리하는 모든 조직이 공통으로 겪는 구조적인 문제라고 판단했습니다”라고 개발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회계·문서·통계·명부를 한 곳에서

플랫폼은 이러한 실무 문제를 그대로 반영해 설계됐습니다. 주요 기능은 다음과 같습니다.

  • 회계 관리 — 수입과 지출을 입력하면 장부가 자동으로 정리되며, 영수증은 해당 지출 건에 이미지로 함께 보관됩니다. 연간 집행 내역과 항목별 지출 현황을 즉시 조회할 수 있습니다.
  • 회비 납부 현황 — 교회별 납부 여부를 목록으로 확인할 수 있어, 회의 자료 작성이나 미납 교회 안내를 정확한 기록에 근거해 진행할 수 있습니다.
  • 회의록·공문 관리 — 회의 결의사항과 발송 공문을 검색으로 찾을 수 있습니다.
  • 정기회의 참석 통계 — 회의별 참석 교회를 기록하면 연도별 참석 현황과 추이가 자동으로 집계됩니다.
  • 교회 및 목회자 명부 — 교회 연락처, 담임목사, 주소를 통합 관리하고 목회자 변동 사항을 즉시 갱신할 수 있습니다.

사용료 때문에 망설이는 일은 없도록

플랫폼의 모든 기능은 무료입니다.

김대성 목사는 “교회연합 조직 대부분이 넉넉한 예산으로 운영되지 않고, 총무나 회계는 본 교회 사역을 감당하면서 그 일을 겸하는 목회자들입니다”라며 “그분들에게 필요한 것은 새로운 지출 항목이 아니라 줄어든 밤샘 작업이라고 생각해 처음부터 무료로 열었습니다”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행정은 사역의 목적이 아닌데도 많은 경우 사역의 시간을 다 삼켜버립니다”라며 “영수증을 붙이고 숫자를 맞추는 데 쓰던 시간이 교회를 심방하고 동료 목회자와 소통하는 데 쓰일 수 있도록, 이 도구가 여러 교회를 함께 섬기는 단체와 기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라고 전했습니다.

교회연합 관리 플랫폼은 churchassociations.org 에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