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스캐롤라이나 웨스트나일 바이러스 확진자가 처음으로 나왔습니다. 개스턴 카운티(Gaston County) 주민이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샬롯(Charlotte) 인근에 사는 한인들도 모기 물림 예방에 신경 써야 합니다.
노스캐롤라이나 웨스트나일 바이러스 첫 확진, 무슨 일이 있었나
노스캐롤라이나 보건복지부(NCDHHS)는 개스턴 카운티(Gaston County) 주민 한 명이 웨스트나일 바이러스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환자의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나이나 성별 등 세부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이번 사례는 올해 노스캐롤라이나에서 나온 첫 인체 감염 사례입니다.
같은 시기 메클렌버그 카운티(Mecklenburg County)에서 헌혈된 혈액에서도 웨스트나일 바이러스가 검출됐습니다. 채집된 모기 무리에서도 바이러스 양성 반응이 나왔습니다. 마이클 도일(Michael Doyle) 노스캐롤라이나 보건복지부 공중보건 곤충학자는 매년 이 시기에 웨스트나일 바이러스 활동이 늘어난다고 설명했습니다.
웨스트나일 바이러스란 무엇인가
노스캐롤라이나 웨스트나일 바이러스는 감염된 모기에 물렸을 때 사람에게 전파됩니다. 사람 사이에서는 전염되지 않습니다. 감염되어도 대부분은 별다른 증상을 느끼지 못합니다.
하지만 감염자 150명 중 1명은 신경계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고열, 두통, 목 경직, 방향감각 상실, 발작, 마비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런 증상이 보이면 즉시 병원을 찾아야 합니다.
고령층과 면역저하자는 특히 주의해야 합니다
노인과 면역력이 약한 분들은 감염되면 중증으로 진행될 위험이 더 큽니다. 지병이 있거나 연세가 많은 한인 어르신들은 더욱 조심해야 합니다. 아직까지 예방 백신이나 치료제는 나와 있지 않습니다.
따라서 감염 자체를 막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감염된 모기는 노스캐롤라이나 전역에서 발견되고 있습니다. 모기는 해가 진 뒤부터 새벽까지 가장 활발하게 활동합니다.
모기 물림을 줄이는 실천 방법
모기 물림을 예방하면 감염 위험도 크게 낮출 수 있습니다. 다음과 같은 방법을 생활 속에서 실천해 보시기 바랍니다.
- 해 질 무렵부터 새벽까지는 야외 활동을 줄이기
- 외출 시 긴팔과 긴바지를 입기
- 모기 기피제를 노출된 피부에 바르기
- 화분 받침이나 양동이 등 집 주변 물이 고인 곳을 없애기
- 방충망과 창문을 점검해 모기가 집 안으로 들어오지 못하게 하기
지금 바로 확인해야 할 대처방안
노스캐롤라이나 웨스트나일 바이러스 확산 소식은 남의 일이 아닙니다. 오늘부터 집 주변 웅덩이를 점검하고 모기 기피제를 챙겨 두시기 바랍니다. 부모님이나 어르신을 모시고 계신 가정에서는 해가 진 뒤 외출을 자제하도록 안내해 주세요.
고열이나 심한 두통, 목 경직 같은 증상이 나타나면 지체하지 말고 병원을 찾아야 합니다. 자세한 예방 정보는 노스캐롤라이나 보건복지부나 질병통제예방센터(CDC)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정확한 진단과 치료는 담당 의사와 상의하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