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스캐롤라이나의 가상 차터스쿨(virtual charter school) 확대 정책이 교육 커뮤니티에서 강한 반발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특히 NC 한인 가정들이 자녀 교육 선택지를 늘리려 관심을 기울이는 가상 교육 프로그램이 지속적으로 낮은 성과를 기록하면서, 학부모들의 신중한 판단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NC 가상 차터스쿨 확대, 학부모들의 우려 커져
웨이크 카운티(Wake County) 민주당 상원의원 제이 차우두리(Jay Chaudhuri)는 최근 공개 행사에서 NC의 가상 차터스쿨 확대를 “교육적 의료 사고”라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매년 D 학점을 받는 가상 차터스쿨에 자녀를 보내는 것을 어떻게 계속 허용할 수 있느냐”며 정책의 문제점을 지적한 것입니다.
차우두리 의원은 공교육 옹호 단체인 Public Schools First NC가 주최한 행사에서 이같은 발언을 했습니다. 이 단체는 차터스쿨 및 바우처 프로그램 확대에 반대하는 입장을 취하고 있으며, 학부모들 사이에서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10년 운영했지만 성과 기준 미달
NC는 10년 전부터 온라인으로만 운영되는 두 개의 가상 차터 파일럿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습니다. 그러나 개설 이래 두 학교 모두 성과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차터스쿨 검토 위원회는 최근 4개의 새로운 원격 아카데미 승인을 결정했으며, 추가로 2개의 독립형 가상학교도 승인했습니다.
가상 차터스쿨과 달리 원격 아카데미(remote academy)는 실제 건물이 있는 차터스쿨과 연계되어 있습니다. 현재 NC는 온라인 교육을 제공하는 건물 기반 학교 21곳을 허용하고 있으며, 이 수는 계속 증가하고 있습니다.
가상 교육 프로그램, 정책적 우려 대상
할리팩스 카운티(Halifax County) 민주당 하원의원 로드니 피어스(Rodney Pierce)는 가상 프로그램의 확대를 “공교육을 약화시키려는 더 큰 의제의 일부”라고 지적했습니다. 위원회 위원 스티픈 게이(Stephen Gay)도 “많은 학교들이 돈을 벌기 위해 이것을 하는 것 같다”고 의심의 목소리를 냈습니다.
한편 차터스쿨 검토 위원회 의장 브루스 프렌드(Bruce Friend)는 이러한 비판에 반박하며, “만약 돈을 버는 것이 문제라면 처음부터 걸러내야지, 전체를 일반화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습니다. 다만 그의 개인 차터스쿨이 최근 가상 분교 승인을 받으면서 이해 충돌 논란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지원자들은 유연성 강조, 학부모 선택권 강조
NC 공립 차터스쿨 협회의 롤다 딜링엄(Rhonda Dillingham) 회장은 온라인 학교가 전통 교실에서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에게 유연성을 제공한다고 주장합니다. “학부모는 자녀의 고유한 필요에 가장 잘 맞는 교육 경로를 선택할 기본적인 권리를 가지고 있다”며, 원격 학습이 학생의 독립성을 길러주고 다양한 학습 스타일을 수용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협회는 연방 차터스쿨 프로그램 보조금 5,290만 달러의 일부를 사용하여 원격 아카데미를 위한 지침서를 개발할 계획입니다. 이 지침서는 온라인 교육 방식, 학생 참여도, 다양한 학습 필요에 대한 지원 방식에 초점을 맞출 것으로 예상됩니다.
주 교육청, 자금 운영 방식 개선 촉구
NC 주 교육 위원회는 입법부에 독립형 가상 프로그램의 자금 운영 방식을 개편하도록 요청했습니다. 특히 기존의 두 가상 학교가 약 2,500만 달러의 현금 보유금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을 문제 삼았습니다. 이는 공적 자금이 효율적으로 사용되고 있는지에 대한 의문을 낳고 있습니다.
NC 한인 가정의 현명한 선택을 위해
가상 교육 프로그램은 분명 유연성과 다양한 학습 방식을 제공하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러나 NC의 가상 차터스쿨이 10년간 일관되게 낮은 성과를 기록하고 있다는 점은 무시할 수 없습니다. NC 한인 학부모들은 자녀를 어느 학교에 보낼지 결정할 때 학교의 실적, 교육 품질, 학생 성과 등을 꼼꼼히 확인해야 합니다. 학교 선택은 자녀의 미래에 직결되는 중요한 결정이므로, 단순한 편의성보다는 교육 성과를 우선적으로 고려하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