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스캐롤라이나 주의 조시 스타인(Josh Stein) 주지사가 2026-2027년도 NC 주 예산안을 발표했습니다. 이 예산안이 왜 NC에 거주하는 한인 가족에게 중요할까요? 교육, 세금, 일자리, 공공 안전 등 우리 생활 전반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입니다. 특히 자녀 교육과 가정 경제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내용이 담겨 있어 미리 알아두는 것이 좋습니다.
NC 주 예산안의 핵심, 무엇이 바뀌는가
조시 스타인 주지사는 NC가 사업 환경, 경제 발전, 인력 개발 등에서 미국 최고 수준이라고 평가했습니다. 하지만 공교육 부분에서는 심각한 문제를 지적했습니다. NC는 학생 1인당 교육비 지출에서 전국 49위, 교사 급여에서 43위에 불과하다는 것입니다. 또한 보육 시설 부족으로 5가정 중 1가정만 보육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상황입니다.
이번 NC 주 예산안은 이러한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5가지 주요 투자 항목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주지사는 “우리는 많은 분야에서 전국의 모범이지만, 개선해야 할 ‘부끄러운’ 통계들도 있다”며 “이 예산안이 NC를 강하게 유지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교육 투자 확대, 교사 급여 인상
예산안의 첫 번째 축은 공교육과 보육 지원입니다. 약 23억 달러를 투자해 교육자 지원, 학생 성과 개선, 보육 접근성 확대에 나섭니다. 특히 신규 교사 급여를 미국 남동부 지역에서 가장 높은 수준으로 인상하고, 모든 교사의 급여를 인상하며, 경력 많은 교사의 마스터급 급여도 복구합니다.
한인 가정에서 자녀를 키우면서 가장 관심 있는 부분이 교육 투자입니다. 이번 예산안이 시행되면 NC의 학교 시설, 교사 질, 보육 서비스가 개선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보육 서비스 확대는 맞벌이 가정과 직업 여성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입니다.
가정 경제 지원, 세금 감면 정책
두 번째 축은 가족 지원입니다. 조시 스타인 주지사는 “많은 가정이 물가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약 3억 8천만 달러 규모의 ‘목표 맞춤형 세금 감면’을 제안했습니다. 이는 필수 공공 서비스 재정 확보를 유지하면서도 가정의 경제 부담을 덜어주려는 정책입니다.
구체적인 세금 감면 대상은 아직 발표되지 않았지만, NC에 거주하는 한인 가족들도 이 정책으로부터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자녀 양육비, 주택 관리비, 의료비 등 생활비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세금 감면은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공공 안전과 의료 지원 강화
세 번째 투자 항목은 공공 안전과 보건입니다. 약 9억 7천만 달러를 경찰 지원, 범죄 근본 원인 해결, 주민 건강 유지에 투자합니다. 특히 메디케이드(Medicaid) 전액 지원을 포함하고 있어 의료 접근성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조시 스타인 주지사는 “모든 사람이 안전 속에서, 두려움 없이 일상을 영위할 권리가 있다”며 “경찰을 지원하고, 범죄 예방을 위한 투자, 메디케이드 전액 지원을 통해 수백만 NC 주민이 건강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한인 고령층은 물론 전체 가족 구성원의 의료 서비스 개선으로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네 번째 축은 경제 및 인력 개발입니다. 약 4억 4천 8백만 달러를 투자해 경제 기회 확대와 학생, 구직자, 고용주를 위한 보육 등 핵심 지원을 제공합니다. 이는 NC를 계속해서 미국의 경제 중심지로 유지하려는 의도입니다.
한인 커뮤니티의 소상공인, 자영업자, 직장인들은 이 정책으로부터 간접적으로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경제 기회 확대와 인력 개발은 더 많은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며, 이는 한인 가정의 고용 안정성을 높여줄 것입니다.
DMV 개선, 정부 서비스 현대화
다섯 번째 항목은 정부 서비스 현대화입니다. 약 3억 3천 8백만 달러를 투자해 서비스 제공, 기술 업그레이드, 사이버 보안 강화에 나섭니다. 특히 주지사가 언급한 차량관리국(DMV) 개선은 운전면허 갱신, 자동차 등록 등에서 실질적인 편의 개선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DMV 서비스 확대와 운영 시간 연장, 디지털 서비스 업그레이드는 바쁜 일상을 사는 한인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온라인으로 많은 업무를 처리할 수 있게 되면 방문 횟수를 줄일 수 있고, 사이버 보안 강화는 개인정보 보호에도 유리합니다.
예산안 승인을 위한 과제들
조시 스타인 주지사의 예산안이 실제로 시행되려면 노스캐롤라이나 주 의회의 승인이 필요합니다. 현재 주 의회의 양원(상원과 하원)이 공화당 다수당인 상황에서 예산안 합의 여부가 관건입니다. 실제로 지난 3년간 NC는 양당이 합의한 확정 예산이 없는 상황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공화당은 이번 예산안을 “미국 국민이 2024년 선거에서 거부한 민주당 실패 정책의 반복”이라며 비판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최종 예산 결정까지는 양당 간 협상과 조정 과정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한인 커뮤니티도 이러한 정치적 과정을 주시하고, 필요시 자신의 의견을 주 의회에 전달하는 것이 좋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