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스캐롤라이나에서 열리는 NC 피클볼 챔피언십이 8월 말 미국 피클볼계의 가장 큰 축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최근 몇 년간 한인 커뮤니티 사이에서도 피클볼 인기가 급증하면서, 캐리(Cary)에서 열리는 이 대회가 지역 한인들의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프로 피클볼 투어(PPA Tour)의 2026-2027 시즌 개막전이 될 이번 대회는 단순한 스포츠 행사를 넘어 지역 경제와 관광을 활성화하는 중요한 이벤트입니다.
세계 최고 선수들이 캐리에 모인다
NC 피클볼 챔피언십은 2026년 8월 31일부터 9월 6일까지 캐리 테니스파크(Cary Tennis Park)에서 개최됩니다. 현재 세계 랭킹 1위인 애나 리 워터스(Anna Leigh Waters)가 여자 단식, 복식, 혼합복식 모두에 출전하며, 같은 지역 선수들과 경쟁을 벌일 예정입니다.
노스캐롤라이나 출신의 케이트 파히(Kate Fahey·랭킹 2위)와 브루크 버크너(Brooke Buckner·랭킹 4위)도 워터스의 주요 라이벌로 참가합니다. 남자 경기에서는 전설적인 벤 존스(Ben Johns)가 복식 경기에 출전할 예정입니다. 존스는 PPA 투어 역사상 가장 많은 타이틀을 획득했으며, 2020년부터 세 개 부문(단식, 복식, 혼합복식)에서 동시에 1위를 유지한 유일한 선수입니다.
피클볼의 최고 무대, 슬램 토너먼트
이번 NC 피클볼 챔피언십에는 ‘슬램(Slam)’ 지정이 부여됩니다. 슬램 지정이란 프로 피클볼에서 가장 많은 상금과 랭킹 포인트를 제공하는 최고 수준의 대회를 의미합니다. 이는 노스캐롤라이나에서 처음 개최되는 PPA 투어 슬램 토너먼트입니다.
PPA 투어 창립자 겸 최고경영자 코너 파도(Connor Pardoe)는 “노스캐롤라이나는 해마다 피클볼에 대한 열정을 보여주었다”며 “우리의 슬램 토너먼트는 비교할 수 없는 엔터테인먼트와 흥미를 제공하는 무대”라고 강조했습니다.
캐리가 피클볼 세계의 중심이 되는 일주일
랄리(Raleigh) 지역 스포츠 연맹(Greater Raleigh Sports Alliance, GRSA) 집행이사 스콧 듀프리(Scott Dupree)는 “피클볼은 미국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스포츠이며, PPA 투어 전국 챔피언십을 개최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는 캐리”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또한 “늦여름 한 주간 세계 피클볼계의 눈이 캐리 테니스파크에 집중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아마추어도 함께 즐길 수 있는 대회
NC 피클볼 챔피언십은 프로 선수들의 경기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모든 나이와 실력 수준의 아마추어 선수들도 참가할 수 있는 경기 부문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8월 29일까지 등록 가능하며, 참가비는 85달러입니다.
이는 지역 피클볼 애호가들이 세계 정상급 선수들과 같은 장소에서 경기할 기회를 제공합니다. 이미 피클볼 커뮤니티에 관심 있는 한인 가족들이라면 이 행사의 아마추어 부문에 참가하여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급성장하는 피클볼 스포츠의 현재
애나 리 워터스는 겨우 19세의 나이에 이미 피클볼 스포츠의 가장 지배적인 선수입니다. 그녀는 181개의 금메달과 39개의 트리플 크라운(단식, 복식, 혼합복식을 하나의 대회에서 모두 우승)을 기록했습니다. 스포츠 및 피트니스 산업 협회(Sports & Fitness Industry Association)의 최신 보고서에 따르면, 피클볼은 미국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스포츠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이는 한인 커뮤니티에서도 주목할 필요가 있는 현상입니다. 골프, 배드민턴 등 라켓 스포츠에 익숙한 한인들 사이에서 피클볼에 대한 관심이 빠르게 높아지고 있으며, NC 지역의 여러 커뮤니티 센터와 테니스 클럽에서도 피클볼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지속 가능한 스포츠를 향한 노력
이번 NC 피클볼 챔피언십의 공식 지속 가능성 파트너 벨리올(Veolia)은 피클볼을 “세계에서 가장 지속 가능한 스포츠”로 만들기 위해 PPA 투어의 주요 이벤트에 상당한 투자를 하고 있습니다. 이는 현대 스포츠 이벤트에서 환경 책임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NC 한인들이 주목해야 할 이유
NC 피클볼 챔피언십은 단순한 스포츠 경기가 아닙니다. 지역 경제 활성화, 관광 증진, 그리고 노스캐롤라이나의 국제적 위상 상승을 의미합니다. 특히 캐리와 랄리 지역의 한인 주민들은 이 대회를 통해 세계 수준의 스포츠 이벤트를 집에서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됩니다.
또한 자녀 세대에게 국제 스포츠 경기의 현장을 보여주고, 건강한 스포츠 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 한인 가족들이라면 아마추어 부문 등록을 통해 직접 대회에 참가하거나, 최소한 세계적 피클볼 스타들의 경기를 관람하는 것도 좋은 선택지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