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년 11월, 미국 최대 규모의 도그 쇼 중 하나인 내셔널 도그 쇼(National Dog Show)에서 감동적인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벨기에 쉽독(Belgian Sheepdog) ‘솔레이(Soleil)’가 대회 최고 영예인 베스트 인 쇼(Best in Show)를 수상한 것입니다. 이 특별한 순간의 주인공은 노스캐롤라이나 프린스턴(Princeton) 출신의 핸들러 다니엘 마틴(Daniel Martin)입니다.
그의 손에 이끌린 솔레이는 현장에서 수많은 관중과 전문가의 시선을 사로잡으며, 최종 우승의 영광을 거머쥐었습니다.
솔레이의 뛰어난 퍼포먼스와 매력
솔레이는 목양 그룹(Herding Group) 대표로서 본선에 진출했으며, 외모, 기질, 신체 균형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심사위원 찰리 올비스(Charlie Olvis)는 “그녀는 말 그대로 숨이 멎을 정도로 아름다웠습니다. 단 한 번의 흐트러짐도 없었죠.”라고 극찬했습니다.
대회 공동 진행자 데이비드 프라이(David Frei) 역시 솔레이의 퍼포먼스를 “운동적이고 우아하며 보는 순간 감탄이 나오는 개”라고 평가했습니다.
훈련과 유대감으로 빛난 핸들링
핸들러 마틴은 노스캐롤라이나의 미들 크릭 고등학교(Middle Creek High School)와 이스트 캐롤라이나 대학교(East Carolina University)를 졸업했습니다. 현재 프린스턴에서 아내, 딸과 함께 생활하며 개 훈련과 농장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는 인터뷰에서 “솔레이는 경쟁적인 분위기를 즐기며, 우리가 요청하는 모든 것을 완벽히 수행합니다. 그녀는 진정한 승자입니다.”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프라이 진행자는 “훌륭한 핸들러는 개보다 눈에 띄지 않아야 합니다. 관중의 시선이 개에게 집중될수록 핸들러는 성공한 것”이라며 마틴의 핸들링을 높이 평가했습니다.
솔레이의 성장 배경과 오너 팀
솔레이의 정식 등록명은 ‘GCHS Prairiewind’s Songs of Summer at La Neige’로, 사우스캐롤라이나, 오클라호마, 캔자스의 오너들로 구성된 팀의 지원을 받고 있습니다. 견공 쇼계에서 명성을 쌓아온 가문 출신으로, 뛰어난 유전자와 체계적인 훈련이 결합된 결과라고 볼 수 있습니다.
노스캐롤라이나, 도그 쇼의 새로운 중심지?
마틴은 “이곳은 도그 쇼를 다니기에 지리적으로 아주 이상적입니다. 북쪽, 남쪽, 서쪽… 어디든 쉽게 접근할 수 있고, 기후도 개들에게 잘 맞습니다.”라고 전했습니다.
흥미롭게도, 작년에도 노스캐롤라이나 챕플힐(Chapel Hill)의 캐럴린 코크(Carolyn Koch)가 소유한 퍼그 ‘비토(Vito)’가 베스트 인 쇼를 수상했습니다. 이처럼 연속된 우승은 노스캐롤라이나의 도그 쇼 문화와 훈련 환경이 우수하다는 방증이 될 수 있습니다.
정리하며
솔레이의 우승은 단순한 대회 성과를 넘어, 노스캐롤라이나 지역사회에 깊은 감동과 자부심을 안겨주었습니다. 프린스턴 출신의 핸들러 다니엘 마틴은 오랜 시간 견공과 함께 호흡을 맞추며 신뢰를 쌓아왔고, 그 노력의 결실이 이번 수상으로 이어졌습니다.
이번 우승은 마틴 개인의 성취이자, 노스캐롤라이나의 풍부한 자연환경, 전문적인 훈련 인프라, 그리고 가족 중심의 따뜻한 문화가 만들어낸 성공 사례이기도 합니다. 특히 견공과 인간이 함께 만들어낸 파트너십은 도그 쇼가 단순한 외모 경연이 아닌, 진정한 유대와 이해의 결합임을 다시 한 번 보여주었습니다.
노스캐롤라이나는 이제 전국적인 도그 쇼의 중심지로 떠오르고 있으며, 솔레이와 마틴의 이야기는 많은 견주와 훈련사들에게 새로운 영감을 줄 것입니다. 지역사회와 함께 자라난 한 마리 개와 한 사람의 여정이 어떻게 전국 무대에서 빛날 수 있는지를 잘 보여주는 본보기입니다.
앞으로도 이와 같은 감동적인 이야기가 더 많이 전해지기를 기대하며, 우리 지역의 또 다른 숨은 주인공들을 응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