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내 첫 토요타 하이브리드 배터리가 드디어 노스캐롤라이나에서 출하를 시작했습니다. 이 배터리는 토요타가 미국 현지에서 직접 생산하는 첫 번째 하이브리드 차량용 배터리로, 전기차 시대로 향하는 큰 전환점이자 지역 경제 활성화의 계기가 될 전망입니다.
2025년 11월 기준, 이 공장은 아직 하이브리드 차량용 배터리만을 생산하고 있지만, 앞으로 순수 전기차(BEV)용 배터리 생산도 예정되어 있어 더욱 주목받고 있습니다.
140억 달러 투자와 5,000개 이상 일자리 창출
리버티(Liberty)에 위치한 이 공장은 토요타의 미국 내 11번째 제조 시설이자, 일본 외 지역에서는 유일한 배터리 전용 공장입니다. 전체 부지 면적은 약 1,850에이커로, 향후 연간 30GWh의 배터리를 생산할 수 있는 대규모 생산 능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관계자에 따르면 토요타는 이 공장에 약 140억 달러를 투자했으며, 현재까지 2,000명의 직원을 채용했고, 2034년까지 5,000명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앨라배마·켄터키로 배터리 공급, 전국 하이브리드 차량에 사용
이곳에서 생산된 배터리는 품질 검사와 테스트를 거친 후, 토요타의 앨라배마 및 켄터키 공장으로 배송되어 하이브리드 차량에 탑재됩니다. 추후 생산이 안정화되면 연간 최대 75,000개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배터리, 45,000개의 순수 전기차 배터리를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지역사회를 위한 ‘진짜 공장’: 의료·보육·커뮤니티 공간까지
토요타는 단순한 제조 공장을 넘어, 일하는 사람들에게 지속가능한 삶의 환경을 제공하겠다는 목표도 함께 내세웠습니다. 현재 건설 중인 추가 시설에는 보육시설, 약국, 의료 클리닉, 피트니스 센터 등 다양한 커뮤니티 편의시설이 포함되어 있어 ‘살아 있는 공장’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교육 지원도 함께: STEM 프로그램에 270만 달러 추가 지원
이날 행사에서는 지역 교육을 위한 의미 있는 발표도 이어졌습니다. 토요타는 ‘Driving Possibilities’라는 이름의 전국 STEM 교육 프로그램 2단계를 길퍼드 카운티(Guilford County)와 애셔버러(Asheboro) 학군에 확대 적용하기로 했으며, 이에 따라 270만 달러의 추가 지원금이 전달됐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청소년들이 과학, 기술, 공학, 수학 분야에서 진로를 개척할 수 있도록 지역 사회, 교육청, 기업 등이 함께 협력해 마련한 종합 교육 지원 시스템입니다.
정리하며
노스캐롤라이나 리버티에 들어선 토요타 배터리 공장은 단순한 제조시설을 넘어 지역 전체의 경제와 교육, 고용, 커뮤니티 발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중대한 전환점이 되고 있습니다.
첫 하이브리드 배터리의 미국 현지 생산은 토요타의 전기차 전략에서 중요한 이정표이며, 동시에 미국 내 제조업 부활을 상징하는 사례로 평가됩니다. 특히 앨라배마, 켄터키 등 다른 주의 공장과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어, 국가적 차원의 전기차 인프라 확대에도 기여하고 있습니다.
또한 이 공장은 기술 기반 산업의 중심으로서, 단기적인 고용 창출을 넘어 지역 주민의 삶의 질 향상까지 고려한 ‘사람 중심의 산업 단지’로 설계되고 있다는 점에서 특별합니다. 직장 내 어린이집, 의료 클리닉, 피트니스 센터 등은 노동자뿐만 아니라 가족 전체의 삶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더불어 토요타가 지역 교육에까지 투자하며 STEM 인재 양성에 힘을 싣는 모습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 어떻게 지역과 미래 세대를 위한 실질적 변화로 이어질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좋은 사례입니다. 이처럼 교육과 일자리, 기술이 연결된 구조는 노스캐롤라이나가 ‘차세대 전기차 산업의 허브’로 도약하는 데 중요한 발판이 될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