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NC News 노스캐롤라이나 주택보험, 신용 점수 낮으면 연간 최대 3천 달러 더 낸다

노스캐롤라이나 주택보험, 신용 점수 낮으면 연간 최대 3천 달러 더 낸다

노스캐롤라이나 주택보험, 신용 점수 낮으면 연간 최대 3천 달러 더 낸다

노스캐롤라이나에서 주택을 소유하신다면, 허리케인이나 폭우 같은 자연재해보다 ‘신용 점수’가 보험료에 더 큰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사실을 아시나요? 최근 소비자연맹과 기후·커뮤니티연구소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신용 점수가 낮을 경우 연간 최대 3천 달러까지 보험료가 더 부과되고 있습니다. 이는 재난 위험 지역에 거주하는 것보다도 더 큰 차이를 만드는 요인입니다.

신용 점수와 주택보험료의 관계

연구에 따르면, 노스캐롤라이나에서 신용 점수가 낮은 주택 소유자는 높은 점수를 가진 사람보다 평균 125% 더 많은 보험료를 냅니다. 금액으로 환산하면 약 3,047달러가 추가되는 셈입니다.
웨이크 카운티의 경우도 거의 비슷해, 124% 증가로 연간 약 2,103달러가 더 부과됩니다. 신용 점수가 ‘중간’인 경우에도 평균 45% 더 내야 하며, 이는 연간 약 748달러입니다.

전국 평균과 비교

전국적으로도 낮은 신용 점수는 보험료 인상 폭이 큽니다. 평균적으로 낮은 점수의 주택 소유자는 높은 점수를 가진 이웃보다 매년 약 1,996달러를 더 지불합니다. 중간 점수인 경우에도 평균 792달러가 추가됩니다.

실험 방법

이번 연구는 미국 거의 모든 우편번호 지역에서 동일한 주택과 동일한 보험 조건을 기준으로 실험했습니다. 차이는 오직 신용 점수뿐이었고, 높은 점수(약 820점), 중간(740점), 낮은 점수(630점) 세 구간으로 나눠 비교했습니다. 지붕 수명, 보장 범위, 청구 이력 등 157가지 요소는 동일하게 유지해 결과의 신뢰성을 높였습니다.

왜 신용 점수를 쓰는 것이 문제일까

보고서 공동 저자인 셰런 코넬리슨은 “신용 점수를 보험료 책정에 사용하는 것은 젊은 세대, 학자금 대출이나 의료 부채가 있는 사람, 그리고 통계적으로 낮은 점수를 가질 가능성이 높은 유색인종에게 불리하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자연재해로 인해 피해 복구를 위해 대출을 받게 되면 신용 점수가 떨어지고, 이는 보험료 인상으로 이어지는 악순환이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신용 점수를 사용하지 않는 주

현재 캘리포니아, 메릴랜드, 매사추세츠 주에서는 주택보험료를 책정할 때 신용 점수를 고려하는 것이 금지되어 있습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이들 주에서는 수십 년 동안 보험료 안정성에 부정적인 영향이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정리하며

기후 변화로 인한 재해 위험이 점점 커지는 상황에서, 신용 점수는 주택보험료를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특히 노스캐롤라이나에서는 낮은 신용 점수가 허리케인 위험보다도 더 큰 보험료 인상 요인이 되고 있습니다. 이는 단순한 숫자의 문제가 아니라, 장기적으로 주택을 유지하고 가정을 안정적으로 운영하는 데 직접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한인 주택 소유자분들은 단기적으로는 신용 보고서를 점검해 오류를 수정하고, 필요 시 비영리 신용 상담 기관을 통해 개선 방안을 찾는 것이 좋습니다. 장기적으로는 대출 상환 계획을 세워 연체를 방지하고, 불필요한 부채를 줄이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또한, 매년 보험사와 재산정 여부를 협의해 불필요한 추가 비용을 막는 것도 중요합니다.

보험료 절감은 단순히 돈을 아끼는 것을 넘어, 재정적 안정과 주거 생활의 지속 가능성을 지키는 중요한 과정입니다. 신용 점수를 전략적으로 관리한다면, 예상치 못한 재해나 경기 변동 속에서도 안정적인 주택 소유 생활을 이어갈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