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스캐롤라이나에서 자녀를 키우는 많은 한인 학부모님들은 늘 같은 질문을 품고 계십니다. “우리 아이가 어떤 길을 가야 할까?”라는 고민입니다. 좋은 성적과 명문대 진학만으로는 더 이상 아이의 미래가 보장되지 않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아이가 자신의 적성을 발견하고, 꿈을 구체적으로 설계할 수 있는 기회를 갖는 것입니다.
하지만 현실은 쉽지 않습니다. 학교에서는 직업군에 대한 전반적인 소개는 해주지만, 실제로 어떤 삶이 펼쳐지는지는 자세히 알기 어렵습니다. 부모님 역시 각자의 경험 안에서만 조언을 해주다 보니 자녀와의 대화가 막히는 경우도 많습니다.
이럴 때 필요한 것이 바로 ‘현장의 목소리’입니다. 전문가가 직접 들려주는 생생한 경험담은 책이나 인터넷 정보로는 절대 얻을 수 없는 울림을 줍니다. 그린스보로 인근지역 한인회가 준비한 「나는 프로다」 멘토링 시리즈는 이러한 고민을 해결하고, 자녀가 진로를 구체적으로 그려볼 수 있는 좋은 출발점이 될 것입니다.

프로그램 구성과 일정
1. 나는 의사다 – 9월 6일
이민수 교수(웨이크 포레스트 의과대학 정신과)는 방황했던 시절에서 의사가 되기까지의 여정을 이야기합니다. 의사의 보람과 어려움을 동시에 공유하며 청소년들에게 “늦어도 괜찮다”는 희망을 줍니다.
2. 나는 수학자다 – 9월 20일
박중석 교수(NC A&T 대학교)는 수학을 세상을 이해하는 언어로 소개합니다. 수학을 단순한 계산이 아닌 창의적 사고 도구로 바라보는 시각을 제시합니다.
3. 나는 과학자다 – 10월 4일
이상진 교수(웨이크 포레스트 재생의학연구소)는 실험실의 일상과 연구자의 삶을 나눕니다. “과학은 질문에서 시작한다”는 메시지를 통해 탐구심을 강조합니다.
4. 나는 국가대표다 – 10월 11일
서영준 선수(전 아이스하키 국가대표)는 끝없는 훈련과 도전을 이야기하며, 노력의 가치를 일깨웁니다. 스포츠 정신을 통해 성실함과 인내의 힘을 전합니다.
5. 나는 벤처 사업가다 – 10월 25일
조성진 대표(Soelect Inc.)는 창업의 도전과 실패 속에서 배운 교훈을 전달합니다. 새로운 세상을 열어가는 기업가 정신을 소개하며 청소년들의 창의적인 도전을 독려합니다.
운영 방식과 참여 안내
- 시간: 토요일 오후 1시 (행사는 영어로 진행됩니다)
- 장소: 그린스보로 교육문화회관 4713 W Gate City Blvd, Greensboro, NC 27407
- 형식: 점심 네트워킹(30분) + 강연(30분) + Q&A(30분)
- 혜택: 무료 점심 제공, 소정의 상품 추첨 이벤트
- 주최/주관: 그린스보로 인근지역 한인회
- 대상: 중고등학생 및 대학생 (20–30여명 예상)
- 문의: 박정구 사무총장 (201-884-3255, jeonggu.park@kaagg.org)
- 등록신청서: 아래 이미지를 클릭하세요

「나는 프로다」를 통해 기대되는 효과
첫째, 청소년들이 진로를 구체적으로 설계할 수 있는 계기를 얻게 됩니다.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한 강연이 아니라, 청소년이 직접 미래의 자신을 그려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실제 전문가의 이야기를 들으며 ‘나도 이런 길을 걸어갈 수 있겠다’는 확신을 심어주고, 진로 탐색이 추상적인 고민이 아닌 실질적인 계획으로 이어지게 합니다.
둘째, 전문가의 삶을 간접적으로 체험하면서 현실적인 정보를 얻습니다. 교과서나 인터넷에서 찾을 수 없는 직업 세계의 생생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기 때문에, 학생들은 진로에 대한 구체적인 그림을 그릴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의사가 되기 위해 필요한 과정뿐만 아니라 의사로서의 어려움까지 함께 듣게 되어 현실적인 이해가 가능합니다.
셋째, 다양한 직업군에 대한 객관적인 이해가 높아집니다. 이번 시리즈에는 의학, 수학, 과학, 스포츠, 창업 등 폭넓은 분야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를 통해 청소년들은 특정 직업에만 집착하지 않고, 여러 선택지를 비교하고 탐색하는 시각을 기를 수 있습니다. 이는 진로 결정 과정에서 균형 잡힌 사고를 키우는 데 도움이 됩니다.
넷째, 직업에 대한 막연한 환상과 현실의 차이를 해소할 수 있습니다. 많은 청소년들은 화려한 결과만 보고 직업을 동경하지만, 그 뒤에는 수많은 노력이 숨어 있습니다. 이번 프로그램은 실패와 좌절, 그리고 그것을 극복한 과정을 함께 들려줌으로써 현실적인 기대치를 형성하게 해줍니다. 이는 진로에 대해 더 성숙한 태도를 갖도록 돕습니다.
다섯째, 멘토링을 통해 자기 주도적 성장이 촉진됩니다. 강연은 단순히 듣는 데서 끝나지 않고, 질문과 대화로 이어집니다. 청소년들은 스스로 궁금한 점을 묻고 답을 들으며, 주체적으로 사고하는 법을 배우게 됩니다. 이러한 경험은 자기 주도적인 학습 습관으로 이어져 장기적인 성장의 발판이 됩니다.
여섯째, 부모와의 대화 기회가 넓어집니다. 강연에서 들은 내용을 바탕으로 부모와 자녀가 자연스럽게 대화를 나누게 되고, 이는 부모가 자녀의 관심사와 고민을 더 깊이 이해하는 계기가 됩니다. 부모는 조언자가 아니라 동행자로서 자녀 곁에 서게 됩니다.
마지막으로, 지역사회가 함께 성장합니다. 청소년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은 개인에게만 이익이 되는 것이 아니라, 지역 전체의 발전으로 이어집니다. 한인 사회가 중심이 되어 청소년 교육을 지원하는 구조가 형성되면, 다음 세대가 지역사회의 자산으로 성장하게 됩니다. 이는 곧 한인 커뮤니티의 지속적인 발전을 의미합니다.
정리하며
자녀의 진로 문제는 부모 혼자 해결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아이가 스스로 고민하고, 다양한 경험 속에서 방향을 찾아야만 합니다. 그러나 그 과정에서 부모와 지역사회가 함께 해줄 수 있는 역할은 분명합니다. 바로 ‘좋은 멘토’를 만나게 해주는 것입니다.
「나는 프로다」 멘토링 시리즈는 단순히 강연을 듣는 자리가 아닙니다. 자녀와 부모가 같은 공간에서 전문가의 진솔한 이야기를 듣고, 이후 집으로 돌아와 대화를 이어갈 수 있는 계기가 됩니다. 이런 시간이 쌓일수록 아이는 자신만의 길을 그려나가게 됩니다.
노스캐롤라이나에 사시는 한인 학부모님들께 권합니다. 이번 가을, 자녀와 함께 이 프로그램에 참여해 보시길 바랍니다. 미래를 준비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경험에서 배우는 것’입니다. 「나는 프로다」 시리즈가 여러분 가족에게 새로운 대화와 희망의 출발점이 되기를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