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스캐롤라이나 브러싱 스캠 피해 증가

노스캐롤라이나 브러싱 스캠 피해 증가, 이에따른 사례와 대처법

택배가 왔는데 주문한 기억이 없으신가요?

최근 미국 내 특히 노스캐롤라이나 지역에서 주문하지 않은 물건이 집으로 배송되는 이상한 사건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단순한 택배 실수가 아니라, 이는 ‘브러싱 스캠(Brushing Scam)’이라는 사기 수법일 수 있습니다. 낯선 택배를 받으셨다면, 지금부터 소개해드리는 내용을 꼭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노스캐롤라이나 브러싱 스캠 (Brushing Scam)이란?

‘브러싱’은 판매자가 실제 구매하지 않은 소비자의 이름으로 가짜 리뷰를 작성하기 위해 제품을 무작위로 배송하는 사기 방식입니다. 이들은 이렇게 부풀린 리뷰를 통해 제품의 신뢰도를 높이고 판매를 유도합니다.

  • 제품은 일반적으로 값싼 액세서리나 잡화
  • 소비자는 본인 명의로 허위 리뷰가 올라가는지도 모름
  • 개인정보가 이미 유출된 상태일 수 있음

브러싱 스캠의 유래

이 수법은 중국의 전자상거래 시장에서 처음 등장했습니다. 판매 실적을 인위적으로 “솔질(brushing)”해 플랫폼 내 검색 순위를 높이기 위해 시작된 것입니다. 이후 미국, 유럽, 한국 등지로 확산되면서 국제적 문제로 떠올랐습니다.

노스캐롤라이나 피해 사례

퓨퀘이-바리나(Fuquay-Varina)의 미스터리 반지 사건

2024년 9월, 퓨퀘이-바리나에 거주하는 멜리사 앤더슨(Melissa Anderson) 씨는 자신이 주문하지 않은 반지를 두 차례에 걸쳐 받았습니다. 이 반지들은 다이아몬드처럼 보였지만 실제로는 모이사나이트로, 포장 안에는 QR 코드가 포함된 보증서가 동봉되어 있었습니다. QR 코드를 스캔하면 개인정보가 유출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었으며, 앤더슨 씨는 이를 스캔하지 않고 주의를 기울였습니다. 이 사건은 브러싱 스캠의 일환으로 확인되었습니다. ​

샬롯(Charlotte) 지역의 QR 코드 피싱 주의보

2025년 2월, 샬롯 지역에서는 예상치 못한 택배에 QR 코드가 포함되어 있는 사례가 보고되었습니다. 이러한 QR 코드를 스캔하면 악성 웹사이트로 연결되어 개인정보가 유출될 수 있으며, 브러싱 스캠의 새로운 형태로 주의가 필요하다는 경고가 있었습니다. ​

노스캐롤라이나 법무부의 대응

노스캐롤라이나 법무부(NCDOJ)는 브러싱 스캠에 대한 소비자 경고를 발령하였습니다. 이들은 브러싱 스캠이 단순한 사기처럼 보일 수 있지만, 실제로는 개인정보 유출과 같은 심각한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하였습니다. 또한, 예상치 못한 택배를 받았을 경우 다음과 같은 조치를 취할 것을 권장하였습니다:​

  • 판매자에게 연락하여 상황을 알리고, 필요한 경우 반품 절차를 진행합니다.
  • QR 코드나 링크를 스캔하지 않습니다.
  • 온라인 계정의 비밀번호를 변경하고, 2단계 인증을 설정합니다.
  • 신용 보고서를 확인하고, 이상 징후가 있는지 점검합니다.​

또한, 브러싱 스캠 피해를 입은 경우 노스캐롤라이나 법무부 소비자 보호 부서(1-877-5-NO-SCAM)에 신고할 수 있습니다. ​

개인정보 유출과의 연관성

브러싱 스캠은 대부분 개인정보가 이미 유출된 상태에서 이루어집니다. 주소, 이름, 이메일 등의 정보가 온라인상에서 유통되며, 판매자들이 이를 악용하는 것입니다.

이런 택배를 받았다면? 대처법 안내

  1. QR 코드나 링크는 절대 스캔하지 마세요
  2. 온라인 쇼핑몰 계정 비밀번호 변경 및 2단계 인증 설정
  3. 판매자 정보 확인 후 해당 쇼핑 플랫폼에 신고
  4. 신용 모니터링 서비스(예: Credit Karma) 이용
  5. 미국 연방거래위원회(FTC)에 신고: reportfraud.ftc.gov
  6. 노스캐롤라이나 법무부 소비자 보호부서에 연락: 1-877-5-NO-SCAM

법적 대응은 가능한가요?

  • 미국: FTC는 브러싱 스캠을 명백한 소비자 보호법 위반으로 간주
  • 중국: 전자상거래법을 통해 브러싱 스캠 금지
  • 한국: 개인정보보호법 및 정보통신망법 위반 소지

모르는 택배는 경고 신호일 수 있습니다

브러싱 스캠은 단순한 리뷰 조작이 아니라, 개인정보 유출의 징후입니다. 노스캐롤라이나 지역에서도 실제 피해가 발생하고 있는 만큼, 주의와 조치가 꼭 필요합니다. 주문하지 않은 택배를 받으셨다면 절대 QR코드를 스캔하지 마시고, 위의 절차에 따라 안전하게 대응하시기 바랍니다.

자주 묻는 질문 (FAQ)

Q1. 브러싱 스캠 물품을 받은 경우 반품해야 하나요?
→ 아니요. 법적으로 의무는 없지만, 플랫폼 고객센터에 신고하는 것이 좋습니다.

Q2. QR 코드를 스캔했는데 어떡하죠?
→ 즉시 스마트폰 보안 점검을 하고, 개인정보 입력을 한 경우 비밀번호 변경 및 신용 모니터링을 시작하세요.

Q3. 물품이 고가일 경우에도 스캠일 수 있나요?
→ 네, 최근에는 반지, 전자기기 등 다양한 품목이 사용됩니다.

Q4. 자녀 이름으로 택배가 왔는데 어떻게 해야 하나요?
→ 가족의 이름이 유출되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자녀 계정 보안도 함께 확인하세요.

Q5. 신고는 어디에 하나요?
→ FTC(https://reportfraud.ftc.gov) 또는 노스캐롤라이나 법무부(1-877-5-NO-SCAM)로 신고하시면 됩니다.

Q6. 내 정보가 어떻게 유출됐는지 알 수 있나요?
→ 정확한 경로는 파악하기 어렵지만, 쇼핑몰 또는 SNS, 이벤트 참여 등이 유출 경로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