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에서 꼭 챙겨야 할 생활 필수품 베스트 20
대부분 미국에서는 한국에서 사용하던 물품들을 다 구비할 수 있고, 실생활에 필요한 물건들도 다 있습니다. 그래서 마땅히 한국에서 꼭 가지고와야 하는 생활 필수품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막상 미국에 도착해 생활을 시작하면, 한국과 비교해 가격이 비싸거나 제품의 품질이 별로인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사소해 보였던 물건들이 초반 미국 생활에 크고 작은 영향을 주기도 합니다. 이번에는 미국에 정착하면서 초반에 적응해나갈 때, “이건 꼭 한국에서 가져오면 좋겠다”고 입을 모은 물건들을 하나하나 정리한 리스트입니다. 일부러 가져올 필요는 없지만, 짐 공간에 여유가 있을 때는 출국 전 체크리스트로 활용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 감기약, 지사제 등 상비약
미국 약국에서는 의외로 약 하나 사는 것도 복잡하고, 성분이 강한 경우가 많습니다.
한국에서 익숙하게 먹던 종합감기약, 소화제, 진통제, 멀미약 등은 꼭 챙기시길 추천드립니다. - 붙이는 파스, 연고
근육통이나 허리통증이 있을 때 쓸 수 있는 파스는 미국 제품보다 한국 제품이 더 얇고 냄새도 적습니다.
또, 상처용 연고나 벌레 물렸을 때 바르는 약도 한국 것이 사용하기 편리합니다. - 김치 보관통, 밀폐용기
김치나 반찬을 보관할 때 미국에서 파는 일반 용기는 냄새가 새거나 밀폐력이 약한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김치 냄새 때문에 냉장고 전체에 냄새가 퍼지는 걸 막기 위해서는 한국산 전용 용기가 훨씬 효과적입니다. - 전기밥솥 (110V 겸용)
미국에서도 밥솥을 살 수 있지만, 한국에서 사용하던 모델보다 가격이 비싸고 기능이 제한적입니다.
특히 압력밥솥이나 잡곡밥, 이유식 기능 등을 원하신다면 한국에서 미리 사서 110V용으로 챙기시는 것이 좋습니다. - 전기포트나 미니찜기 (110V용)
커피보다는 차를 마시는 분들, 이유식이나 간단한 삶은 음식 준비를 하시는 분들께 꼭 필요한 제품입니다.
미국에서 구입할 수도 있지만 크기가 크거나 사용법이 불편할 수 있습니다. - 삼겹살 가위, 채칼, 찜망 등 한국식 조리도구
미국의 조리도구는 대부분 크고 묵직해서 섬세한 한국 요리를 하기엔 불편할 수 있습니다.
삼겹살용 가위, 고기 찜용 찜망 등은 한국에서 챙겨오시는 걸 권장드립니다. - 한글 어린이책, 유아 학습지
미국에서는 한글 책을 구하기 어렵고, 한인서점도 선택의 폭이 좁으며 가격도 높습니다.
특히 유아기 자녀가 있는 가정은 기초 한글 교육용 책, 쓰기 연습지 등을 한국에서 준비하시면 좋습니다. - 여성 위생용품 (생리대, 화장솜 등)
한국 제품이 훨씬 얇고 흡수력이 좋으며 피부 자극도 적습니다.
특히 생리대는 한국 제품을 써본 분들이 미국 제품에 적응하기 어려워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 방풍커튼, 전기장판 (110V용)
미국 주택은 단열이 약한 편입니다. 겨울철엔 실내 바닥이나 창문 틈으로 냉기가 들어오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수면용 전기장판이나 문풍지, 방풍커튼 등을 가져오면 체감 온도가 확 달라집니다. - 면 종류 속옷, 내복
미국 속옷은 한국만큼 품질이 좋지 않습니다. 직접 살에 닿는 면 종류의 속옷, 내복들은 챙겨오시면 좋습니다. - 실내 슬리퍼, 수면양말
미국은 바닥 난방이 안되어 있고 신발신고 다니는 문화이기 때문에 실내화가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바닥이 차가워 건강에 안 좋을 수 있으니 한국에서 편한 실내화, 수면양말을 가져오시면 좋습니다. - 문구류 (노트, 테이프, 가위, 파일 정리함 등)
한국 문구류는 품질도 좋고 세세한 부분이 잘 만들어져 있어, 자녀 공부나 서류 정리에 매우 유용합니다.
미국 문구류는 가격에 비해 기능이 부족하거나 크기가 지나치게 큰 경우가 많습니다. - 치간칫솔, 전용 칫솔, 치실
한국 제품은 사이즈도 다양하고 사용감이 좋습니다.
미국 제품은 크기가 크거나 거칠어 불편해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 스마트폰 필름, 충전기, 케이블 정리 도구
미국에서는 휴대폰 액세서리를 사려면 매장에 직접 가야 하거나, 원하는 제품이 없을 수도 있습니다.
특히 한국에서 미리 맞는 필름이나 케이블을 챙겨오면 초기 생활에 매우 편리합니다. - 한국 면허증 + 국제운전면허증
미국에서 운전면허를 발급받기 전, 렌터카를 이용하거나 운전하려면 국제면허증이 필요합니다.
또한 DMV에서 면허 교환 시 한국 면허증이 증빙이 되므로 반드시 챙기세요. - 출생·혼인·예방접종 등 가족 관련 서류 영문본
자녀 학교 등록, 건강보험, 운전면허, 이민 신청 등 다양한 곳에서 필요한 문서입니다.
미리 영문 공증 또는 번역본까지 준비해오시면 절차가 훨씬 수월해집니다. - 드라이버, 간단한 공구 세트
미국 주택은 조립식 가구나 간단한 수리 작업이 필요한 경우가 많습니다.
한국에서 쓰던 드라이버 세트나 가정용 공구 세트는 작고 실용적이어서 매우 유용합니다. - 일회용 위생장갑, 지퍼백, 반찬용기, 손똡깍기
한국 제품은 사이즈도 다양하고 얇아 쓰기 좋습니다.
미국 제품은 두껍거나 크기만 커서 불편할 수 있습니다. - 목걸이형 카드지갑
학생증, 도서관 카드, 출입증 등을 자주 사용하는 경우 목걸이형 카드지갑이 매우 편리합니다.
미국에서는 찾기 어려운 디자인이라 한국에서 준비하시면 좋습니다. - 가족사진 (실물 인화본)
병원이나 학교, 행정기관에서 신분이나 가족관계를 설명할 때 도움이 됩니다.
또 이민 초기 외로움을 달래는 소중한 감정적 지지 역할도 합니다.